2015 년 10/7-10/11 에 있었던 제 20차 이냐시오 영성 침묵피정 지도신부님이셨던 김영택신부님께서 첫강의 시작기도로 사용하신 기도문입니다.
들을 수 있게 가르쳐주소서
하느님,
내 가까이 있는 가족,
친구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을 수 있게 가르쳐주소서. 그들이 내게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게 도와주소서. 나를 돌보시는 하느님,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희미한 목소리와 버려진 사람들의 한탄,
고통받는 이들의 울부짖음을 들을 수 있게 가르쳐주소서. 하느님, 나의 어머니 내 자신을 들을 수 있게 가르쳐주소서. 내 안의 깊은 곳에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를 신뢰하고 덜 두려워하도록 도와주소서. 성령이시여, 바쁜 중이나, 한가한 가운데나 확실할 때나, 의심이 갈 때나 소음 속이나, 고요한 가운데도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가르쳐주소서. 하느님, 제가 들을 수 있게 가르쳐주소서. TEACH ME TO LISTEN Teach
me to listen, O God, to
those nearest me, my
family, my friends, my co-workers. Help
me to be aware that no
matter what words I hear, the
message is, "Accept
the person I am. Listen to me." Teach
me to listen, My Caring God, to
those far from me - the
whisper of the hopeless, the
plea of the forgotten, the
cry of the anguished. Teach
me to listen, O God my Mother, to
myself. Help
me to be less afraid, to
trust the voice inside, in
the deepest part of me. Teach
me to listen, Holy Spirit, for
your voice - in
busyness and in boredom, in
certainty and in doubt, in
noise and in silence. Teach
me, O God, to listen.